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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저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태극낭자 총출동

입력 : 2016-07-27 06:00:00 수정 : 2016-07-26 13: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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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중인 태극낭자들이 이번주 영국에서 뭉친다.

28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밀턴케이스의 워번 골프클럽 마퀴즈 코스(파72·6천744야드)에서 열리는 올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인 ‘2016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격하는 것.

우선 올림픽 여전사 4인방의 행보가 엇갈리는 데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8·KB금융)를 비롯해 양희영(27·PNS)이 ‘리우올림픽 올인’을 선언하며 불참하는 반면, 김세영(23·미래에셋)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메이저대회를 통해 경기 감각을 이어갈 태세다. 특히 올 시즌 ‘JTBC 파운더스컵’과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의 위용을 보여준 김세영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을 노린다. 또 올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는 ‘슈퍼루키’ 전인지는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어 두번째 메이저대회 제패로 최근 다소 부진한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대회는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메달 판도를 미리 점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메이저대회라는 무게감과 동시에 리우올림픽에 앞서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LPGA투어 대회이기 때문. 또 세계랭킹 1·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비롯, 최근 LPGA 강자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렉시 톰프슨(미국) 등 리우올림픽 메달 후보들이 다수 출전하기에 더욱 그렇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관록의 한국여전사들도 대거 출전한다. 우선 지난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인 신지애(28)가 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서며, ‘US여자오픈’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유소연(26·하나금융) 최나연(29·SK텔레콤) 지은희(30·한화)도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부활을 꿈꾼다. 또 최근 ‘US여자오픈’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박성현(23·넵스)도 가세, ‘신데렐라’ 등극을 노린다. 

jjay@sportsworldi.com

김세영, 전인지.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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