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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리드 디벨로퍼로 도약…민자발전·해외 SOC 민간사업개발·호텔사업 확대

입력 : 2016-07-27 05:30:00 수정 : 2016-07-26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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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모 기자] 대림산업 김한기 사장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 디벨로퍼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에너지, SOC, 호텔, 주택사업 등 주요 분야에서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리드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림은 2014년 포천LNG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해 상업운전을 개시했고,작년 초에는 인천 도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New Stay) 1호 사업자가 되기도 했다.

◆최초의 민자발전 상업 운전...국내외 민자발전사업 가속화

대림은 민자 발전(IPP)분야 육성을 중장기적인 전략 방향으로 잡았다. 세계적인 전력난 속에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림은 민자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자발전을 전담하는 대림에너지를 2013년에 설립했다. 2014년 7월에는 대림의 첫 IPP프로젝트인 포천 복합화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해외 SOC 민간 개발사업 확대

대림은 해외 SOC 민간사업 분야에서 디벨로퍼로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에서 정부∙민간 공동개발사업 형태로 2개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496 MW규모의 로워 스파트 가(Lower Spat Gah) 수력발전 사업의 경우, 국내 발전공기업은 물론 월드뱅크 산하 IFC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으로 수익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이상적인 민간개발사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호텔 개발부터 건설 및 운영까지...계열사 시너지 결집

대림은 2014년 자체 개발한 브랜드인 GLAD호텔을 여의도에 오픈하며 호텔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림은 호텔사업 육성을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잡고 서울과 제주 등에 잇따라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울 마포 공덕과 강남 논현동에 호텔 2곳을 개관할 예정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사업(New Stay) 진출

대림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주택 분야의 신사업 모델로 잡았다. 작년 1월 인천도시공사에서 발주한 인천 도화 도시개발구역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첫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자가 됐다. 대림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진출을 위해 2014년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완료했으며 건축사업본부 내에 ‘주택임대사업팀’을 신설, 업계 최초로 재건축 사업에 뉴스테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ymkang@sportsworldi.com

2014년 포천LNG복합화력발전소. 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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