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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33, 9월10일 개최 전대진 확정

입력 : 2016-07-27 10:07:43 수정 : 2016-07-27 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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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XIAOMI ROAD FC 033의 메인포스터와 전대진이 공개됐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모두 8경기가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10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부 제5경기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명현만

지난 2일 중국 창사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2에 이어 XIAOMI ROAD FC 033의 메인이벤트에도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1, JINZHENG PHARMACEUTICAL GROUP)가 오른다. 아오르꺼러의 이번 대결 상대는 '한국 헤비급 파이터의 자존심' 명현만(31, APGUJEONG GYM)이다.

아오르꺼러는 지난해 12월 북경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27 IN CHINA를 통해 ROAD FC (로드FC)에 데뷔한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직전 대회에서는 '비스트' 밥샙을 단 39초 만에 제압하며 '중국 헤비급 초신성'으로 자리 잡았다.

아오르꺼러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 헤비급 파이터의 자존심' 명현만이 등판한다. 명현만은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로 불리며 입식격투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파이터다. 힘을 실은 빠른 펀치로 상대방을 침몰시킨다.

아오르꺼러와 명현만은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각각 최홍만, 마이티 모에게 패배하며 나란히 탈락했다. 사실상 무제한급 토너먼트 3, 4위전이라고 볼 수 있는 매치다.

◆2부 제4경기 밴텀급 김민우 VS 네즈 유타

코메인 이벤트에는 밴텀급으로 치러지는 김민우(23, MMA STORY)와 네즈 유타(34, WAJUTSU KEISHUKAI TOKYO)의 대결이 펼쳐진다.

네즈 유타는 '슈토 재팬 챔피언'으로 프로 경기 28전을 치러 19승의 기록을 갖고 있다.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강자 중에 강자다.

김민우 또한 ROAD FC YOUNG GUNS부터 시작해 실력을 쌓아 지금의 자리에 오른 대한민국 경량급의 미래다. 직전 경기였던 XIAOMI ROAD FC 029에서 치른 '태권 파이터' 문제훈과의 대결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타이틀전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상위 랭커들의 대결인 만큼 정상급 실력의 타격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경기다.

◆2부 제3경기 밴텀급 알라텡헬리 VS 장대영

'링 위의 광마' 장대영(26, VON JIUJITSU)이 메인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는 중국의 알라텡헬리(25, TEAM ALATENG)다.

<주먹이 운다> 출연 당시 '링 위의 광마'라는 별명을 얻은 장대영은 지난 XIAOMI ROAD FC YOUNG GUNS 25에서 경기 초반 당한 오른손 골절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 내내 물러서지 않으며 '신의 전사' 최무송에 맞서 싸웠다.

중국의 알라텡헬리는 ROAD FC (로드FC) 데뷔 이후 권민석, 사사키 후미야, 최무송을 차례로 모두 꺾으며 ROAD FC (로드FC)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에 비해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탄탄한 그래플링 스킬을 바탕으로 물러섬이 없는 스타일이다. 승리 후 머리를 한쪽으로 쓸어 넘기는 세레모니는 알라텡헬리의 상징이다.

◆2부 제2경기 페더급 홍영기 VS 우에사코 히로토

'태권 파이터' 홍영기(32, APGUJEONG GYM)가 9개월 만에 케이지로 돌아온다. 상대는 일본 단체 딥의 경량급을 대표하는 우에사코 히로토(29, TEAM CLOUD / WAJUTSU KEISHUKAI HEARTS)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홍영기는 태권도를 베이스로 본인만의 파이팅 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기 내내 보여주는 화려한 태권킥은 홍영기의 전매특허다.

이에 맞서는 일본의 우에사코 히로토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갖춘 '하드펀처'다. 상대방에게 정확하고 연속적으로 꽂아 넣는 타격 스페셜리스트.

킥은 펀치보다 3배 느리고 3배 강력하다는 말이 있지만, 빠르고도 강력한 킥을 구사하는 홍영기에게는 예외다. 킥과 펀치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자는 누구일까.

◆2부 제1경기 -100kg 계약체중 장지안준 VS 김대성

2부의 첫 번째 경기에는 장지안준(37, KO FIGHT CLUB)과 김대성(31, GWANGJU TEAM CROWS)이 대결한다.

장지안준은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 중국 대표로 출연했다. 당시 '전직 야쿠자' 김재훈과의 파이널매치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김재훈을 쓰러뜨렸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강한 신체 능력과 경험을 갖춘 중국 격투기 1세대 파이터.

약 1년 2개월 만에 케이지로 돌아온 김대성. 김대성이 ROAD FC 017에서 치른 박정교와의 경기는 아직까지도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김대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3연패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1부 제3경기 무제한급 허우전린 VS 심건오

1부 제3경기에는 레슬러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의 허우전린(32, AN SHAN QUAN HUI JU LE)과 심건오(27, KIM DAE HWAN MMA)가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허우전린은 지난 2일 개최된 XIAOMI ROAD FC 032에서 곽병인을 상대로 강력한 파운딩을 쏟아내며 ROAD FC (로드FC) 첫 승을 따냈다.

레슬링을 베이스로 뛰어난 복싱 스킬을 구사하는 심건오는 프레드릭 슬론과 치른 데뷔전에서 키락으로 첫 승을 거둔 뒤 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화려한 부활을 다짐했다.

◆1부 제2경기 라이트급 무랏 카잔 VS 아베 우쿄

'터키 스타 파이터' 무랏 카잔(30, KAZGAN MMA TEAM)과 일본의 아베 우쿄(25, OOTA DOJO)의 대결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라이트급 경기다.

무랏 카잔은 '핏불'이라는 별명처럼 레슬링과 타격을 무기로 상대방을 시종일관 압박한다. 아베 우쿄 역시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이는 돌격형 파이터다. 저돌적인 스타일의 두 선수의 맞대결에 1라운드 이내에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1부 제1경기 -64kg 계약체중 양쥔카이 VS 장익환

XIAOMI ROAD FC 030을 통해 MMA 데뷔전을 치른 양쥔카이(20, GUANG DONG RONG YUE BO JI LE BU)가 '케이지 위의 낙무아이' 장익환(29, TEAM POSSE)과 만난다.

양쥔카이는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오두석에게 MMA 첫 승을 안긴 장본인이다. 이에 맞설 장익환은 무에타이를 종합격투기에 녹여내 케이지 위에서 본인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XIAOMI ROAD FC 033]

[2부]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명현만]

[밴텀급 김민우 VS 네즈 유타]

[밴텀급 알라텡헬리 VS 장대영]

[페더급 홍영기 VS 우에사코 히로토]

[-100kg 계약체중 장지안준 VS 김대성]

[1부]

[무제한급 허우전린 VS 심건오]

[라이트급 무랏 카잔 VS 아베 우쿄]

[-64kg 계약체중 양쥔카이 VS 장익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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