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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강정호 나란히 1안타, 팀승리로 이대호가 웃었다

입력 : 2016-07-27 13:06:44 수정 : 2016-07-27 20: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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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이대호(34·시애틀) vs 강정호(29·피츠버그). 개인성적으로는 1안타씩 비겼지만 팀의 역전승으로 이대호가 기분 좋게 짐을 꾸렸다.

시애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가진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1-4로 뒤진 3회초 구티에레스의 솔로포, 카일 시거의 투런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든 뒤 4회초 3점을 보태 역전승을 챙겼다.

시애틀과 피츠버그의 맞대결, 당연히 코리안빅리거 이대호와 강정호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고, 둘 모두 1안타씩 뽑아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5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 5번 3루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경기 무안타 침묵을 깬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7로 조금 낮아졌다. 강정호는 0.241로 조금 끌어올렸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3회초 2사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낸 뒤 후속타자 카일 시거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3루수 땅볼, 7회초와 9회초는 모두 삼진을 물러났다.

강정호는 근 3주 만에 장타를 뽑아내면서 응어리를 풀었다. 1회말 1사 3루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시애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때려 타점 1개를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6회말 에르난데스의 91마일 강속구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만들었다. 강정호의 2루타는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9일 만이다. 7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대호와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첫 대결을 가진 바 있다. 당시 강정호가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이대호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피츠버그가 8-1로 승리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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