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은 27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NC 고양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19개의 공을 던지면서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슬라이더, 투심, 체인지업 등을 골고루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1㎞ 찍었고 평균구속은 137㎞였다. 윤석민이 실전 등판에 나선 것은 지난 6월1일 퓨처스 경기 이후 처음이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1회를 10개의 투구수로 2루 땅볼과 3루 땅볼, 그리고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에서는 선두타자 조평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어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 2개로 단 9개의 공만 던지며 이닝을 마쳤다. 당초 투구수 30개 정도를 예정했지만 2이닝만 소화하는 것으로 첫 등판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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