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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A "박병호에게 ML 기회를 줘야한다"

입력 : 2016-07-30 13:56:39 수정 : 2016-07-30 2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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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에게 빅리그 출전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30일(한국시간) “박병호가 빅리그 레벨에서 고전한 뒤 트리플A로 내려갔다. 트리플A에서는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 박병호는 어제 홈런 3개를 날렸다. 최근 14경기에서 박병호가 때려낸 홈런 수는 9개다”고 전했다.

실제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 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 29일에는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와의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는 29일까지 트리플A 21경기에서 타율 0.286(77타수 22안타) 9홈런 16타점 6볼넷 15득점으로 기록 중이다.

BA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미네소타가 미래를 바라보고 박병호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의 시즌은 사실상 끝났다. 이런 상황에서 박병호에게 하루빨리 기회를 주는 것이 가치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BA는 “KBO리그에서 건너 온 선수 중 눈에 띄는 2명의 타자도 자리를 잡기 전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김현수는 계약 조건에 있던 마이너리그 거부권으로 강등을 피한 뒤 타율 0.333 출루율 0.416 장타율 0.451로 활약 중이다. 강정호도 지난해 4월에는 타율이 2할을 밑돌았다. 하지만 시즌을 마칠 때 OPS(출루율+장타율)가 0.816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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