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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두번째 사랑', 첫방부터 일촉즉발 긴장감 예고

입력 : 2016-07-30 16:52:31 수정 : 2016-07-30 16: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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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일생을 막힘없이 살아온 김희애의 인생에 도무지 상식이 통하지 않은 지진희 가족들이 침범, 위기일발의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할 예정이다.

오늘(30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에는 무엇보다 방송이 우선인 SBC 방송국 드라마 책임 프로듀서 강민주(김희애)와 안전과 원칙이 제일인 우리시청 공무원 고상식(지진희)의 삐걱대는 첫 만남이 그려진다.

민주는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담당 드라마 촬영지로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우리시를 선택하는데, 우리시 지역 관광과의 원칙 제일주의자 상식의 철벽 방어로 갖은 수난을 겪게 된다. 두 사람은 촬영 문제로 사사건건 실랑이를 벌이며 악연을 맺게 되는데, 이것은 악몽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민주는 상식의 막내 여동생인 무명 웹툰 작가 미례(김슬기), 남편 뒷바라지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프로 주부 상희(정수영), 예측불가 중 2병 소녀 예지(이수민)와 차례로 얽혀 한시도 바람 잘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에 제작진은 “'끝사랑' 1회에는 내재된 코믹 본능을 무장해제시킨 김희애와 지진희의 만남이 중점적으로 그려진다.”라고 전하며 “향후 김희애는 김슬기, 정수영, 이수민과도 차례로 인연을 맺으며 지진희 가족의 중심부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 곽시양이 등장하며 더욱 스펙터클하고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가는 힐링 로맨스 드라마로, 오늘(30일) 밤 9시 55분에 1회가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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