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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로봇 R2-D2 연기 배우 케니 베이커 별세

입력 : 2016-08-14 14:56:43 수정 : 2016-08-14 14: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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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영화 '스타워즈'의 로봇 R2-D2 역으로 유명한 신장 1.1m 영국 배우 케니 베이커가 13일(현지시간) 영국 프레스턴향년 81세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베이커의 조카이자 간병인인 드루 마이어스코프는 "삼촌이 수년간 호흡에 문제가 있었다"며 "그동안 그는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의 성원 덕분에 잘 견딜 수 있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에 전했다.

1934년 8월 24일 영국 버밍엄의 음악 애호가 가정에서 태어난 베이커는 16살 때 '버튼 레스터의 난쟁이들'이라는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극단에서 희극 공연, 마술, 드럼 연주, 롤러스케이트 타기 등을 하는 만능 재주꾼이었다. 이후 음악 DJ와 서커스 광대로도 일했다.

이후 1977년 스타워즈에서 원통 로봇 R2-D2에 들어가 연기를 펼쳤고, 영화에 그의 얼굴을 나오지 않았지만 팬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동료 로봇 C-3PO와 함께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로 거듭났다.

베이커는 스타워즈 시리즈 외에도 '엘리펀트 맨', '시간 도둑들', '윌로우', '라비린스' 등에 출연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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