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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특단, 옥스프링·프랑코 코치 불렀다!

입력 : 2016-08-18 11:04:34 수정 : 2016-08-18 11: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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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조원우 롯데 감독이 코칭스태프 교체를 실시했다.

조원우 감독은 18일 크리스 옥스프링(38)을 1군 투수코치, 훌리오 프랑코(58)를 1군 타격코치로 콜업하며 선수단 지도를 맡기기로 했다. 기존 주형광 투수코치는 드림 투수코치, 장종훈 코치는 퓨처스 타격코치로 이동한다.

롯데는 지난 17일 고척 넥센전까지 패하면서 원정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후반기 재개 시점만 해도 4연승을 달리는 등 5위 자리가 안정적인 듯 보였지만 이후 계속 추락하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7일 현재 48승59패로 승패마진이 -11까지 떨어졌고, 현 시점에서 따라잡지 못하면 사실상 가을야구는 어렵다.

롯데는 지난해 10월말 훌리오 프랑코 타격코치를 영입했다. 프랑코 코치는 1982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007년 은퇴할 때까지 8개 팀에서 23시즌을 보내는 동안 1991년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일본 지바마린스(1995년, 1998년), 삼성(2000년)에서도 선수생활을 했다. 지도자로서는 루키리그 GCL메츠 감독(2009년), 멕시칸리그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 감독(2012∼13년), 미국 독립리그 포트워스 캐츠 플레잉 코치(2014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1월초에는 과거 롯데에서 활약한 크리스 옥스프링(38)을 2군 불펜투수코치로 영입했다.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한 옥스프링 코치는 한신, 밀워키, LG, 롯데, kt를 거쳐 30대 후반까지 꾸준하게 공을 뿌렸다.

지난 시즌 kt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며 외인에이스로 인정을 받았지만 kt는 좀 더 강력한 선수가 필요해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롯데는 무적 신세가 된 옥스프링에게 코치직을 제안, 다시 동행의 길을 걸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옥스프링 코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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