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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장팩 '군단' 출시로 또 한번 도약 준비 끝

입력 : 2016-08-22 13:04:01 수정 : 2016-08-22 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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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확장팩 나올 때마다 신기록 수립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도 화제
[김수길 기자] 국내 게임 마니아들에게 ‘와우’라는 약칭으로 친숙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지난 2004년 첫 출시 이후 올해로 13년 차를 맞은 대표적인 장수 게임이다. 발매 이후 국내·외 웬만한 개발사들은 ‘와우’의 콘텐츠와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참고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교과서로 불린다.

특히 제작사인 블리자드는 ‘와우’의 세계관과 게임 속 이야기를 늘려가는 과정에서 확장팩 개념을 도입했다. 대형 신작 한 편에 버금갈 정도의 방대한 콘텐츠를 반영하면서, 확장팩이 나올 때마다 발매량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2014년 11월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출시 하루만에 전 세계적으로 330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와우’의 강렬한 생명력은 여전하다. 22일 PC방 조사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전체 온라인 게임 중 13위를 차지할 만큼 입지가 탄탄하다. 내달 1일에는 1년 여만에 신규 확장팩 ‘군단’을 내놓으면서 또 한 차례 도약을 준비한다. 정식 명칭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World of Warcraft: Legion)이다.

‘군단’에서는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을 비롯해 유물 무기, 직업별 연맹 전당, 신규 지역 부서진 섬 등 여러 콘텐츠가 첫선을 보인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확장팩 ‘군단’은 새로운 방법으로 대륙을 탐험하고 자신의 영웅을 취향에 맞춰 조율할 수 있는 기능과 콘텐츠들을 담는다”며 “불타는 군단에 맞선 전투에 뛰어드는 모습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와우’의 원작인 ‘워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소스코드’와 ‘더 문’ 등을 제작한 던칸 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로버트 카진스키와 폴라 패튼, 벤 포스터, 트레버스 핌멜, 오언조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라이엇 일병 구하기’와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 각본을 맡은 찰스 리빗도 이름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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