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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치료에는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가 특효

입력 : 2016-08-23 04:45:00 수정 : 2016-08-22 18: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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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무더운 여름철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시원한 백화점이나 극장, 쇼핑몰 등의 이용을 꺼리게 된다. 여름철임에도 에어컨 등의 찬 공기를 마시는 순간 어김없이 코가 근질거리고 동시에 재채기가 터져 나오며 콧물이 줄줄 흘러 내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막힘, 맑은콧물, 발작적인 재채기로 사람을 힘들게 하고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농이 쌓이는 축농증도 은근히 사람을 힘들게 한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런 증상이 있으면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에도 지장이 많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의 문제를 치료할 때 환자들은 흔히 증상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한방에서는 오장육부가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코에 병이 생겼더라도 그것이 폐나 심장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이를 정상화 시키는 것이 원인 치료라 본다. 따라서 콧병 치료의 시작은 처음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체질을 개선시켜 막힌 기운을 뚫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내신 15등급의 실력으로 8수끝에 동국대 한의과에 들어갔다. 이 원장이 코질환 치료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 대학시절, 30년간 축농증으로 고생하던 이웃 할머니가 나무 조각을 하나 가져와 그것과 똑같은 나무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구해줬는데 할머니가 보름뒤 찾아와 “이제 밥 타는 냄새도 맡을수 있어”라고 말해 그 나무 조각을 다시 구해다가 보니 그것이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 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원장은 유근피의 놀라운 효능에 감탄해 관심을 갖고 7년간의 지속적인 연구로 비염 축농증 치료제 청비환을 개발하게 됐다. 청비환의 주 재료인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는 예로부터 민간요법에서 콧병에 잘 듣는다고 하여 일명 코나무로 불리던 것으로 콧병뿐 아니라 기침을 멈추게 하고 호흡기를 깨끗이 정화시켜 주는 작용을 해 염증치료에 효과가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주 재료인 유근피에 살구씨, 목련꽃 봉우리, 수세미 등 20여 가지 약재를 첨가해 만든 청비환이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만성 코 질환등에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이 느릅나무를 이용해 여기에 어성초 등의 한약재를 주성분으로 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한방크림 ATO순(아토순)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도 밝혔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에 청비환을 꾸준히 복용하면 복잡한 치료 과정없이 고질적인 만성질환도 치료할수 있을 정도로 효능이 있다며 한번 치료되면 재발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가정에서 코나무를 달여 먹어도 코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전하며 느릅나무 20그램 정도에 두대접 정도의 물을 넣고 30분 정도 달여 한대접이 되면 그물을 하루 3번씩 마시면 된다면서 매일 빠뜨리지 않고 마시면 웬만한 코질환은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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