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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거북목), 교정 않고 방치하면 디스크 위험도 높아

입력 : 2016-08-23 04:55:00 수정 : 2016-08-22 18: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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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급격하게 높아짐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진 거북목증후군(일자목증후군)은 정상이라면 완만한 알파벳 C 모양이어야 할 목뼈가 일자로 곧게 서는 증상으로, 측면에서 보았을 때 거북이처럼 어깨보다 목이 앞으로 나와 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일단 거북목이 되면 목뼈가 충격에 약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피로해도 목덜미가 뻐근하거나 뻣뻣해지며, 어깨와 등, 팔, 그리고 손까지 저리는 등 통증이 찾아올 수 있으며, 목 주변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 및 수축된 상태를 유발해 어깨통증, 근육통, 두통, 편두통의 증상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목에 하중에 늘어나서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해 뼈 사이의 디스크에 지속적인 충격을 주기 때문에 퇴행성 목 질환인 디스크 등 이차질환을 유발할 위험성도 높아진다.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그 즉시 재활의학과 등을 방문해 도수치료 등 거북목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칭, 비정상적인 신체 밸런스를 바로잡는 것이 좋다.

푸른솔재활의학과 김상범 원장은 “책상에 앉아 있거나 휴대폰 등을 사용할 때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로 인해 흔히 거북목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일자목 증후군으로 발전할 경우 단순히 외형적인 변형뿐 아니라 만성통증과 두통에 시달릴 수 있다”며 “일자목교정 없이 치료를 미루거나 그냥 방치하게 되면 이차질환으로 이어져 디스크 등으로 인한 만성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어깨통증과 두통을 유발하는 거북목교정치료에는 도수치료를 통한 교정 및 치료가 가장 직접적인 치료법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일자목교정의 경우 치료사의 시술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치료효과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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