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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대상포진으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 수두 바이러스가 완치되지 않고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발현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한 몸의 이상 징후는 평상시에는 발견할 수 없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발생한다. 신경절을 따라 띠 모양의 수포가 발생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으로 대상포진은 치료를 받을 경우 피부에 발생한 수포는 2주 정도면 완치가 된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고 감기 증상과 함께 피부에 좁쌀 모양의 수포가 한쪽 방향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수포가 생겼다면 바로 피부과에서 진료 후 처방에 의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이 완치된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만성통증이 생겨 매일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 마약성분의 진통제를 처방하는 환자도 있다. 대상포진이 눈에 발생할 경우에는 실명할 위험도 높아 대상포진이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50대 이상의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대 청년층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등 청년층에서도 잘못된 생활습관과 무리한 업무로 인해 대상포진이 쉽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꼭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제이다.

청년층의 경우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운동만으로도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지만 50대 이후의 장년층과 노년층은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효과적이다. 홍남수 원장은 “국내에 2012년부터 도입되어 있는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터박스’가 있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에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노년층은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아 보인다”며 장년층 이후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홍 원장은 “대상포진은 발생하기 이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좋은 피부질환이다. 한번 발생하면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후유증도 많이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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