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최근 국내 매장 진출을 앞두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한국어로 차량 구매 사전 예약을 받는다는 공지를 지난 19일 올렸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와 함께 보급형인 ‘모델3’은 100만원, 세단형인 ‘모델S’는 200만원,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모델X’는 500만원의 예약금을 내야 사전 계약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올렸다. 그러나 정확한 차량 인도 시점이나 판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 차량은 국내 판매가 시작됐지만 아직 전용 충전소인 슈퍼차저는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테슬라코리아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란 이름으로 국내에 법인을 등록했고 국내 사원 모집도 실시했다.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달 개장하는 신세계의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서울 강남에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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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테슬라 매장과 모델의 모습. 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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