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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데이비드 프리즈와 재계약 발표…강정호의 거취는?

입력 : 2016-08-23 15:07:16 수정 : 2016-08-23 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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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데이비드 프리즈(33·피츠버그 파이리츠) 재계약 소식에 미국 현지 언론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주목했다. 구단은 프리즈의 계약과 강정호 거취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못 박았다.

23일(한국시간) 피츠버그는 내야수 프리즈와 2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프리즈는 올 시즌 강정호가 재활하는 동안 3루를 맡았고, 강정호가 복귀한 후에는 존 제이소와 함께 1루 플래툰시스템을 소화했다. 올 시즌 0.276타율, 12홈런, 49타점을 기록 중이다.

포지션이 겹치는 만큼 프리즈의 재계약과 관련 강정호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날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는 여전히 주전 3루수다. 시카고에서의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프리즈와는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계속 협상을 이어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현재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로 슬라이딩하던 중 어깨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0.243, 14홈런, 4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투데이스 너클볼’의 존 페로트 기자는 프리즈의 재계약 소식과 함께 강정호 징계시점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 사건을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시점은 2017시즌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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