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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에서 LUV로! 쌍용차 스포츠 시리즈, 빛나는 궤적들!

입력 : 2016-08-24 05:45:00 수정 : 2016-08-23 19: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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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대안, LUV(레저 유틸리티 차량)의 시대를 선도한다.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의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The New Korando Sports 2.2)가 지난 7월 출시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이미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SUV 시장에서 쌍용차가 내놓은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LUV다. 기존 낚시나 등산은 물론, 캠핑부터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다채로운 니즈의 아웃도어 고객들을 위한 레저 전문 차량이기 때문이다. 이미 시대를 앞서 나가는 LUV라는 개념을 업계에 선도적으로 내세웠던 자동차 브랜드가 쌍용차였다. 

◆SUT에서 LUV로! SUV 시장을 잡아라

쌍용차는 2000년대 초반, 1세대 무쏘 스포츠, 2세대 액티언 스포츠 시리즈를 내놓으며 앞서 나갔다. 화물 적재용 데크를 장착한 무쏘 스포츠와 액티언 스포츠는 당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물차나 상용차로 인식됐다. 이후 이러한 인식이 점차 바뀌고 아웃도어 고객들이 생겨나면서 2012년 쌍용차는 3세대로 코란도 스포츠를 본격 출시하고 LUV 개념을 내세우면서 방향을 전환했다. LUV는 기존 중대형 SUV을 대체하면서 동시에 아웃도어 기능에 초점을 둔 고객들을 타겟으로 삼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스포츠 구매 고객(소비자조사)이 구입하면서 고려하는 모델이 싼타페와 쏘렌토 등 D세그 SUV이며, 전혀 고려하지 않고 구매하는 고객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상품성, 용도성, 경제성 등 가성비가 절대 떨어지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액티언 스포츠에서 시작한 LUV 개념이 코란도 스포츠로 이어지면서 쌍용차는 차별화된 차량들로 고개들의 사랑을 받았다. 

◆액티언 스포츠부터 코란도 스포츠까지

액티언 스포츠는 2006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출시됐고 5인승 승용공간과 화물 적재용 대용량 데크가 결합된 신개념 다용도 SUT(Sports Utility Truck)로서 독보적이었다. 앞서 무쏘 스포츠 역시 데크를 결합시킨 차량으로서 첫 선을 보였지만 액티언 스포츠는 무쏘 스포츠보다 도심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쌍용차는 액티언 스포츠를 내놓고 “SUT는 SUV의 파워, 세단형 승용차의 세련된 스타일, 픽업 차량의 용도성이 결합돼 레저, 업무, 승용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5인승 승차공간과 2.04㎡의 화물 적재공간을 갖춘 액티언 스포츠는 최고 출력 145마력/4000rpm, 최대 토크 31.6㎏·m/1800∼2750rpm의 파워 넘치는 주행성능과 12.9㎞/ℓ(M/T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이어 2012년 공개된 쌍용차의 코란도 스포츠는 ‘대한민국 최초의 LUV’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아웃도어 고객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데크(2.04㎡)는 테일게이트 오픈시 원활한 적재를 위해 플로어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여 수납공간 및 다용도성을 극대화했고, 테일게이트에 힌지스프링을 적용해 도어 개폐 시 기존모델 오픈 시의 힘(21kgf)보다 50%의 힘(11kgf)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증대했다. 또 기존 트럭과의 차별화를 위해 데크의 표면 보호 및 외관미 향상을 위해 플라스틱 커버링을 적용하기도 했다.

코란도 스포츠는 최대 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달성했고 액티언 스포츠 대비 24% 이상 향상된 15.6km(M/T 기준)의 연비를 구현하기도 했다. 실제 운전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상용 운전 영역(1500~2800rpm)에서 최대토크가 동일하게 유지되도록 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쌍용차 LUV 기술의 집약체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이러한 쌍용차만의 LUV 기술의 집약체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이 새롭게 적용됐고 신속한 변속성능과 매끄러운 주행품질을 자랑하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함으로써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친환경성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일단 최고 출력은 178마력으로 14.8%, 최대토크는 40.8kg·m로 11% 향상됐고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4km/ℓ(2WD A/T 기준)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레저용 차량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데크가 있는 수입산 LUV나 SUT도 점차 수입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가 SUV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
2. 액티언 스포츠.
3. 코란도 스포츠.
4. 무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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