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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엔드 스토리] 훈훈한 선행 잔잔한 감동… 연예계 밝히는 '모범생' 스타들

입력 : 2016-08-26 07:00:00 수정 : 2016-08-26 09: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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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진 연예계, 가슴 따뜻한 선행으로 훈훈함을 선사하는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각종 기부와 봉사활동, 캠페인 등을 통해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나아가 건전한 기부문화까지 전파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좋은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박수 받아 마땅할 스타들을 스포츠월드가 정리해봤다.
▲기부 is My Life… 외모만큼 훈훈한 박해진·수지·윤아

연예계 대표적인 선행 스타로 배우 박해진을 꼽을 수 있다. 박해진은 지난 6년간 무려 11억원을 기부한 ‘기부계 큰 손’이다. 심지어 자신을 비방한 악플러들과 봉사활동까지 하는 등 대인배 면모까지 갖췄다.

지난 2009년 서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다녀온 박해진은 2011년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본격적인 기부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개포동 구룡마을에 생필품 지원 및 연탄 나르기, 2014년 세월호 참사 관련 기부,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기금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했다. 또 푸르메 재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에 기부하고, 가족이 없고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중국 민간 자선단체에 수술 비용을 전하는 등 박해진의 선행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1억 원 이상의 기부금 납부자면 가입할 수 있는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린 걸그룹 멤버도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 윤아는 아이돌 중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사랑의 열매 측이 윤아의 기부금액이 1억 원이 넘자 가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아는 남몰래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는 등 착한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미쓰에이 수지는 지난해 아너소사이어티의 791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최근 중학생 교복 지원을 위해 후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수지는 저소득층, 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는 등 아름다운 얼굴만큼 고운 마음씨도 함께 지녔다.

또 가수 KCM은 오래 전부터 남몰래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물티슈 업체 CEO로 재직 중인 KCM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국내 저소득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해 자사 판매 물품 수익금의 1%를 전국의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물티슈 총 1만 팩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 회사의 CEO로선 쉽지 않은 결정인데도, KCM은 정기후원 및 기부는 물론 'Sun(善) 나눔 캠페인' 무대를 통해 재능기부 라이브 무대를 펼치는 등 활발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미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착한 일은 팬들과 함께… 전효성·현아의 특별한 선행

통 큰 기부 못지 않게 따뜻한 선행을 주위에 전파하는 스타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시크릿 전효성과 포미닛 현아다.

먼저 전효성은 개인적인 기부는 물론 팬들과 함께 선행을 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로 유명하다. 지난 광복절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 돕기를 독려하는 등 따뜻한 마음씨와 배려에 수많은 누리꾼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전효성의 위안부 할머니 돕기 독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006년 엠넷 ‘배틀신화’를 통해 방송에 데뷔한 전효성은 당시 개설된 팬클럽 ‘슈퍼스타’와 11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팬들과 10주년을 맞은 전효성은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했고, 위안부 후원단체 희움에서 팔찌를 직접 구매해 팬들에게 선물했다. 그렇게 전효성은 2년째 광복절마다 희움 팔찌의 의미를 되새기고 위안부 할머니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미닛에서 솔로 가수로 거듭난 현아는 유기동물 캠페인의 아이콘이다. 현아는 유기견을 직접 입양해 실제로 키우는 것은 물론 유기견 후원 활동에 온힘을 쏟고 있다. 최근엔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 제작 브랜드 비코의 유기견 후원 팔찌를 구입,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흥 엔젤홈’ 유기견 보호소에 18L 생수 30통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현아는 다수의 방송 및 화보, SNS 등을 통해 유기동물 캠페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SBS ‘TV 동물농장-강아지 공장 편’에 게스트로 출연, 잔혹한 동물학대 실태를 소개하는 등 유기견 보호와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각종 캠페인이나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등 따뜻한 선행은 계속되고 있다. 기부의 규모와 횟수를 떠나 스타들의 선행이 활발하다는 점은 많은 이들에게 충분히 귀감이 될 만하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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