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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세계 정상 문턱서 아쉽게 준우승

입력 : 2016-08-29 09:16:46 수정 : 2016-08-29 09: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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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2년만에 세계 정상에 도전했던 한국 리틀야구가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희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201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미국 지역 우승팀인 뉴욕 대표에 1-2로 패했다.

전날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전에서 파나마에 승리해 최종 결승에 오른 한국은 2014년 이후 2년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84년과 1985년, 2014년 등 총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0-0이던 4회말 호투하던 정준호가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포수 조준서의 패스트볼로 3루 주자가 홈으을 밟아 0-2로 끌려갔다.

한국은 5회초 1사에서 대타로 등장한 이유민이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남은 이닝에서 더 이상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특히, 6회 2사 1, 2루에서는 마지막 타자 최민호가 삼진을 당해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날 한국은 5회말 76개의 삼진을 뽑아 팀 탈삼진 부문 대회 타이 기록을 기록했다. 한국은 3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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