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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개발자 질·양적 성장 도모

입력 : 2016-08-29 13:27:24 수정 : 2016-08-29 13: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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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재단 스마게와 MOU 체결
“지망생과 업계 든든한 연결고리”
[김수길 기자] 미래의 게임 인재들이 공생할 수 있는 구심점이 생겼다.

게임인재단은 최근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이하 스마게)과 차세대 게임인 육성과 커뮤니티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역량 있는 개발 인력을 육성하고 다양한 정보 교류 기회를 마련해 궁극적으로 게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양측은 국내 개발자의 질·양적 성장을 꾀하기 위해 협력 활동을 다각도로 펼쳐가기로 했다.

그 동안 게임 업계에는 특정 인물들이 주축을 이룬 소규모 형태로 교류하는 사례가 많았다.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 콘텐츠가 싹을 틔우던 지난 2010년 당시 박영목 오렌지크루 대표를 중심으로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 발향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이후 유사한 만남이 이어졌다. 이 연장선에서 게임인재단은 게임 업계 종사자들이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계현 게임인재단 이사장(사진 왼쪽)은 “한국 게임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재들이 게임 산업에 몸을 담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스마게는 이처럼 게임 산업을 꿈꾸는 젊은 인재들에게 좋은 통로가 되고 있으며, 재단에서도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스마게의 경우 총 1만 6000여 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스마트폰 게임 개발자 단체다. 매회 300명 이상의 게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정기 모임을 주최하고 있다. 전명진 스마게 회장은 “업계로 진출을 원하는 지망생과 새로운 인력을 원하는 게임 업계 간에 든든한 연결고리가 생길 것”이라며 “게임인재단과 함께 국내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인재단은 2013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16회 째를 맞고 있는 중소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힘내라! 게임人상’을 비롯해 게임특성화고등학생을 보조하는 장학 사업, 사회적 소외계층에 게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셜벤처기업인 모두다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초대 이사장을 지낸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게임 산업의 가치를 배가한다는 목표로 ‘게임인(人)’이라는 용어를 설파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남궁 대표와 더불어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조계현 씨가 현재 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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