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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행 끝낸 4:33 신작 줄줄이 출격 '승부는 이제부터'

입력 : 2016-08-29 13:29:58 수정 : 2016-08-29 13: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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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나이츠·몬스터슈퍼리그 등 RPG 장르 대규모 라인업
인터플래닛 등 역량있는 후속작 준비… 해외진출도 박차
[김수길 기자] 잠행하던 네시삼십삼분이 하반기 들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네시삼십삼분은 넷마블게임즈와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경쟁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의 작품을 시판했다. 펀플의 ‘스펠나인’과 팩토리얼게임즈 ‘로스트킹덤’ 등 배급작이 한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최근 네시삼십삼분은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를 중심으로 신작을 줄줄이 출격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네시삼십삼분이 개발사들과 협업 체제를 구축해 선보인 연합체 ‘4:33 유나이티드’를 통해 차기작들이 점차 완성되면서 대규모 라인업을 짜고 있다. 또한 내수에 집중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

출발점에는 라쿤소프트에서 만든 ‘골든나이츠’가 섰다. 이 게임은 불과 물, 자연, 철, 독, 빛 등 상성 관계가 명확한 180여 종의 영웅을 수집하는 재미가 두드러진다. 영웅들을 이용해 전략적으로 팀을 만들고, 태그로 호쾌한 협동 액션도 맛볼 수 있다. 변화무쌍한 패턴의 공격을 펼치는 레이드 보스, 최고의 편의성을 자랑하는 자동전투 시스템 등 차별 콘텐츠도 무장했다.

이 밖에 150여 개 스테이지로 짜여진 탐험 모드와 특정 시간마다 재화를 획득하는 채광 모드, 이용자의 채광소를 공격해 재화를 뺏는 약탈 모드, 100층으로 이뤄진 도전의 탑, 최고 등급의 장비를 챙길 수 있는 레이드 모드 등도 몰입도를 배가할 구심점이 된다. 윤경호 네시삼십삼분 사업본부장은 “‘골든나이츠’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모바일 RPG로서 조만간 게임 차트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 주자로는 한국산 몬스터가 외산 포켓몬을 잡으러 세계 무대에 오른다. 앙증맞은 몬스터를 전면에 내세운 ‘몬스터슈퍼리그’가 그 주인공이다. 다양한 지역을 모험하면서 발견한 귀여운 몬스터(스타몬)를 잡고 전투를 벌이면서 나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로 육성하는 게 골자다.

이용자와 교감하는 550여 종의 스타몬은 아기자기한 외형 덕분에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몬스터슈퍼리그’의 마스코트 격인 미호는 각종 테스트에서 대부분의 이용자가 선호할 만큼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미호가 진화한 호란의 경우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8개 맵으로 구성된 모험 모드를 포함해 여러 이벤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던전 차원문, 이용자끼리 대결(PVP)하는 스타몬 리그, 보유한 스타몬의 한계를 시험하고 보상을 얻는 혼돈의 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몬스터슈퍼리그’는 네시삼십삼분에 첫 번째 글로벌 출시작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줬다. 오는 9월 7일 한국과 일본, 대만, 북미 지역에 동시 발매된다. 앞서 ‘몬스터슈퍼리그’는 7월 말 실시한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전체 재접속률이 70%에 달할 정도로 호평을 누렸다. 미국에서 재접속률은 80%를 넘어섰다. 한 북미 이용자는 “태블릿 기기로 했던 게임 중 가장 재미 있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네시삼십삼분은 3대3 팀 기반 대전 AOS 장르인 ‘아이언사이드’를 비롯해 우주를 소재로 한 전략 게임 ‘인터플래닛’, 일인칭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 모바일’,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에 삼국지 콘텐츠를 결합한 ‘삼국블레이드’, RPG 장르인 ‘붉은보석2’ 등 후속작을 연이어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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