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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의심되면 병원 진료 받는 것이 좋아

입력 : 2016-09-06 04:50:00 수정 : 2016-09-05 18: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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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머리를 감을 때 빠지던 머리카락의 숫자가 갑자기 늘어 날 때, 자고 일어 난 후 베개에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빠져 있는 경우, 머리를 빗을 때 빗에 머리카락이 같이 딸려서 나올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도 탈모가 아닌가 의심이 되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에는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문의를 하는 것 보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탈모에 관련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지금과 같은 계절에는 휴지기탈모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 시기로 하루에 보통 80개 정도 빠지던 머리카락이 150개에서 400개까지 빠지면서 탈모에 대한 근심을 하게 되는 사람이 늘어 난다. 휴기지탈모증은 모발의 성장 주기 중에서 휴지기 모발이 갑자기 증가해 발생하는 상황으로 계절적인 원인과 여성의 임신과 출산,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적으로 모발이 다시 자라지만 일부의 경우에서는 휴지기탈모증과 남성형탈모증, 여성형탈모증 등의 상황이 겹치면서 갑자기 모발이 빠지는 경우도 있어 전문의 진료 후 상황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머리카락은 빠지기 이전에 미리 관리와 치료를 통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탈모 치료법이 된다.탈모의 징후는 서두에 언급했던 것처럼 일상생활 중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고 모발의 얇아진 느낌이라면 탈모를 의심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탈모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특히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의 경우 남성형탈모증과 휴지기탈모증이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 빠진 모발이 잘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어 신경을 써야 한다. 남성형탈모증은 남성호르몬에 의한 탈모증으로 모발이 점점 얇아지다가 영구 탈모가 된다. 유전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 20대 초반에도 머리카락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대머리가 될 수 있다. 가족 내력이 있고 모발이 점점 얇아진다고 느낀다면 20대 초반이라도 지체하지 말고 바로 탈모 검사를 받아 관리를 하는 것이 평생 후회를 남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남성형 탈모증은 DHT(남성호르몬)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이 빠지는 증상으로 탈모의 모양에 따라 O형 또는 M자형 탈모로 분리가 된다. 정수리 부위에서 전두부까지 머리가 빠지며 20대 초반부터 발생한 남성형 탈모증을 방치하게 되면 급격하게 머리가 탈락하면서 30대 이전에 대머리가 될 수있다. 남성형탈모증으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DHT호르몬을 생성해주는 5-α 환원효소 억제할 수 있는 허가 받은 약물을 복용하면 되지만 약을 지속적으로 먹지 않을 경우 DHT호르몬의 생성으로 탈모가 다시 시작되므로 자신이 모발을 관리하고 싶을 때까지 꾸준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홍남수 원장은 “탈모증 치료는 머리카락이 빠지기 이전에 관리와 치료를 통해 탈모를 예방해 주는 것이 최상의 치료 방법이다. 이미 빠진 머리카락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모발이식수술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한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이전에 미리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며 “탈모는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예방이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약을 복용하는 것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탈모 예방에 있어서 중요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샴푸를 사용해서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탈모가 의심되면 주변의 잘못된 정보보다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정확한 예방과 치료 방법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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