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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건조한 날씨가 탈모 부추긴다

입력 : 2016-09-06 04:57:00 수정 : 2016-09-05 18: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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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무더운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본격적인 건조기로 들어서는 가을의 길목, 환절기에는 우리몸 이곳 저곳이 가을앓이를 한다. 특히 가을에 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은 가장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인데, 가을의 건조한 날씨가 탈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두피 역시 건조해지고 피지량 등이 감소한다. 또한 건조한 두피는 각질이 쌓이기 쉬운데 각질이나 그외 오염물질이 모공을 막은 상태로 오랫동안 있게 되면 모낭세포의 활동이 떨어져 머리카락이 빠진다.

탈모치료에는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과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먹는 약, 모발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다. 바르는약 미녹시딜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초기 탈모에 모발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공인된 약이다. 3개월 이상 꾸준히 바르면 약간의 발모 효과와 함께 기존 모발이 굵어지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물론 개인차가 크다. 또한 약물치료 효과도 치료를 시작한지 1년 경과 시점에서 치료효과가 극대화되어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탈모의 진행정도가 심해 약물치료 만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발이식 수술시 넓은 이마나 각진 이마, M자 이마로 얼굴이 넓고 나이들어 보여 스트레스를 가진 사람들이 헤어라인 교정 모발이식을 받는 경우가 많다. 헤어라인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이마 모양을 더 예쁘게 만들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얼굴형 자체가 더 작고 갸름해지는 안면 윤곽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제한된 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해 숱이 많아 보이도록 하고 모발의 방향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게 키 포인트로 꼽히는 수술”이라면서, “넓은 이마의 경우 에도 이마의 높이를 내려 넓은 이마를 보완하고 이마 라인을 자연스럽게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원장은 머리가 훤히 보일 정도로 탈모가 심해 대머리 소리를 듣는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절개와 비절개를 혼용한 병합 모발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병합 모발이식술은 한번에 6000모 이상의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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