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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제주항공이 ‘아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며 편안한 휴식과 역동적인 체험여행이 가능한 태국 푸껫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7일 오후 4시4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 최민아 처장 등의 외빈과 이석주 제주항공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푸껫노선은 인천~방콕과 부산~방콕 노선에 이어 제주항공이 태국에 개설한 3번째 정기노선이며, 제주항공의 29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다. 이날 푸껫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 취항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도시로 늘었다.

푸껫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매년 1300만 명이 찾고 있으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 관광객은 약 20만 명을 웃돌고 있다.

특히 푸껫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리조트, 워터파크, 수상스포츠 등 관광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우리나라 여행객이 휴양과 다양한 체험여행을 위해 가족단위로 즐겨 찾는 대표적인 여행지이다. 푸껫의 리조트들은 어린이를 위한 무예타이 체험, 박물관 투어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스파&마사지 패키지, 태국음식 요리교실 등 체험프로그램까지 가족여행객을 겨냥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사카는 ‘음식’, 홍콩과 도쿄는 ‘쇼핑’, 괌은 ‘태교’ 등 여행지마다 콘셉트가 명확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푸껫은 휴양과 체험여행을 결합한 대표적인 가족단위 여행지”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인천~푸껫 노선 편도 항공권을 총액운임 기준 13만9200원부터 판매한다. 예약기간은 9월8일부터 9월29일까지이며 탑승기간은 15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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