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박성현, 에비앙 2R에서도 공동선두 유지

입력 : 2016-09-16 23:20:02 수정 : 2016-09-16 23:20:0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박성현(23·넵스)의 상승세는 어디까지인가.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까지 접수할 기세다.

박성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자리를 유지하며 승승장구했다. 이날 박성현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 펑산산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전날 1라운드에서도 버디만 8개 잡아내는 플레이로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한 바 있다.

박성현은 이날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소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13번홀(파5), 14번홀(파3),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들어서도 첫 번째 홀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번홀(파4) 티샷과 투 번째 샷을 연달아 러프로 보냈다.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박성현은 6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했다. 보기 2개를 범하는 사이 중국 펑산산이 치고 나갔지만 박성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결국 펑산산과 균형을 맞췄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리디아 고(19·캘러웨이)는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28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박성현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