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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대박 친 '뮤' 기반 웹게임 내달 국내 시판

입력 : 2016-09-19 15:13:02 수정 : 2016-09-19 15: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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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기자] 중국 시장에서 이른바 대박을 친 웹 게임 ‘대천사지검’이 국내로 들어온다.

‘대천사지검’은 유명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에 기반했다는 게 특징이다. ‘뮤 온라인’의 원저작자인 웹젠은 ‘뮤 이그니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 오는 23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번째 테스트(CBT)를 치른다.

‘대천사지검’은 지난 2014년 6월 중국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총 10개 서비스 플랫폼에서 1400개가 넘는 서버를 운영할 정도로 현지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국내판 ‘뮤 이그니션’은 거래 시스템 같은 특화된 콘텐츠를 비롯해 ‘뮤 온라인’의 일일 이벤트 던전으로 인기가 높았던 악마의 광장과 블러드 캐슬 등 일부를 차용했다.

웹젠은 CBT 개시에 앞서 공식 사이트를 개설하고 게임 시나리오와 캐릭터 등 주요 콘텐츠를 실시간 게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뮤 이그니션’의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몬스터인 ‘마족’으로부터 절대무기를 되찾은 ‘대천사’와 함께 ‘뮤’ 대륙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시작되는 용사들의 모험을 다룬 CG(컴퓨터 그래픽) 영상도 실었다. 웹젠은 CBT에서 기술 점검을 위주로 콘텐츠 추가 개발 방향성에 대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오는 10월 중 정식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뮤 이그니션’의 원작 격인 ‘대천사지검’은 웹젠이 추진해온 이른바 IP 공여 사업의 시작점으로 불린다. IP 공여 사업은 게임 콘텐츠와 세계관 등을 제3자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 중 일부를 로열티 등의 명목으로 회수하는 방식이다. IP 대여라고도 부른다. 웹 게임 ‘대천사지검’ 외에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 도 마찬가지다. ‘뮤 오리진’은 2014년 중국 개발사 천마시공이 제작했다. 현지에서 아직도 매출 순위 10위권을 오갈 정도로 대박 게임으로 등극했다. 웹젠은 ‘뮤 온라인’뿐만 아니라 또 다른 IP인 ‘썬’도 IP 제휴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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