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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입력 : 2016-09-20 04:50:00 수정 : 2016-09-19 1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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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선선한 가을철을 맞아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지금이 1년중 가장 힘들 때이기도 하다. 흔히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가 찾아오면 비염 환자들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가려움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고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가을에 많이 집중되는 원인은 바로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들도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코감기와 비슷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점막이 과민반응을 보이며 자극을 받았을 때 발생한다. 감기처럼 발열증상은 없으나 맑은 콧물, 지속적인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면 성장장애의 요인이 될뿐 아니라 감기 등 잔병치레를 많이하게 되고 이는 면역력 저하와 식욕부진, 소화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기억력과 사고력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에 지장을 받으며 성적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심하면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유아나 소아들의 경우는 이관이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중이염이 생기기 쉬우며 만성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진행됐을 경우는 얼굴 변형까지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오장육부가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코에 병이 생겼더라도 그것이 폐나 심장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이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원인 치료라 본다. 따라서 콧병 치료의 시작은 처음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체질을 개선시켜 막힌 기운을 뚫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예로부터 코병에 잘 듣는다는 느릅나무를 이용, 여기에 여러 약재를 첨가해 만든 청비환으로 코질환을 다스리고 있다. 청비환의 주 재료인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는 일명 코나무로 불리던 것으로 콧병뿐 아니라 기침을 멈추게 하고 호흡기를 깨끗이 정화시켜 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주 재료인 유근피에 살구씨, 목련꽃 봉우리, 수세미 등 20여 가지 약재를 첨가해 만든 청비환이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만성 코 질환등에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동의보감’에도 코병에 대한 처방이 나와 있다고 전하며 코나무 껍질에 특정 약재를 더하면 코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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