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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11:11:08, 수정 2016-09-20 11:36:02

[최정아의 연예 It수다] 김태리, 똑똑한 차기작 선택

  •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2016년 가장 빛나는 신인, 김태리가 차기작을 결정했다.

    김태리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준비중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3대 만화상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에 노미네이트 된 이라가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미 일본에서 2부작으로 영화화되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영화는 고단한 도시의 삶을 피해 시골 고향집으로 내려간 주인공을 임순례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음식을 담아낼 예정이다.

    김태리의 차기작 선택은 명민하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박찬욱 감독)의 숙희 역을 따낸 그녀는 올해 가장 인상적인 데뷔식을 치렀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 다녀왔고,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는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국내외로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지만 ‘노출’, ‘동성애’ 등 자신을 설명하는 꼬리표 역시 달고 있다. 아직 대중에게 보여준 작품이 ‘아가씨’ 뿐이기 때문.

    현시점에서 김태리의 출연 결정은, 그녀가 충무로에 던지는 묵직한 직구 쯤으로 보인다. ‘리틀 포레스트’는 ‘아가씨’에서 이미 한차례 극찬을 받은 섬세한 표현력과 감성을 담백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의 주인공 혜원은 각박한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 집으로 내려가 잊고 지냈던 아픔의 기억을 깨닫고 마음을 치유해가는 역할. 김태리에게는 풋풋한 청춘의 매력은 물론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다.

    임 감독은 “20대 여배우 중 연기 실력은 물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건강한 매력이 느껴지는 배우로 단연 김태리가 눈에 띄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건강한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할 이번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라고 확신했고, 더욱 멋진 혜원 캐릭터를 완성해 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김태리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기대를 드러냈다.

    김태리는“"너무 큰 배역으로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지만, 봄-여름-가을-겨울 일년이 꼬박 담길 촬영 현장이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 좋은 에너지 가득할 이번 작품에 크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특유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 2017년 1월 크랭크인 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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