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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지창욱 국내 컴백작 '더 케이투', 한류 드라마 될까

입력 : 2016-09-20 13:11:18 수정 : 2016-09-20 13: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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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지창욱이 오랜만에 한국 작품으로 컴백, 한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지창욱, 임윤아, 송윤아, 조성하가 참석했다.

‘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까지, 로열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하고 강렬한 보디가드 그린 드라마다. 흥행보증수표인 tvN 금토 라인업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스타 지창욱이 출연한다는 면에서도 이미 새로운 한류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하고 있다.

중국에서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온 지창욱에게 ‘더 케이투’는 SBS ‘힐러’ 이후 2년여만의 한국 작품. 발표회에서 선보여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절도 있고 파워풀한 지창욱의 액션이 공개되며 오랜만의 국내 컴백에 대해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곽정한 PD 역시 “지창욱 씨가 작품에서 화려한 액션을 멋지게 선보일 예정이다. 어떤 드라마보다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되고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지창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지창욱은 “연기하기 힘들다. 다시는 액션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작품을 위해 운동도 정말 많이 했고, 액션스쿨에서 무술 연습도 많이 했다. 좀 더 남자다운 모습과 연기적으로도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더 케이투’가 한류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데에는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지창욱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 역시 큰 몫을 하고 있다. 한류를 휩쓸고 있는 두 사람은 격렬한 보디가드 액션에 촉촉하고 애잔한 멜로를 더할 예정. 지창욱은 임윤아에 대해 “성격이 정말 밝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주는 배우”라고 칭찬을 전하며, “이번에 함께하며 연기에 집착이 많고 또 욕심 있는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됐다. 호흡이 정말 좋다”고 전해 방송을 기대케 했다.

임윤아 역시 지창욱과의 호흡에 대해 “오랜만의 한국 작품 출연이라 고민이 많이 됐는데, 그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만한 파트너다. 함께 촬영을 하게 돼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완성도 높은 액션에 차진 멜로 호흡까지, 기대를 높이고 있는 ‘더 케이투’지만, 지창욱의 전작인 ‘힐러’와 비슷한 액션 작품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 또한 있는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지창욱은 “‘힐러’와 비슷한 색깔 나지 않을까 고민도 됐다. 그러나 작품의 톤이나 분위기 많이 달라 이 작품이라면 비슷해 보이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몸은 힘들지만 배우들끼리 호흡도 너무 좋고, 현장 분위기도 정말 좋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보디가드 액션이라고 홍보하지만 우리 드라마 액션물로 보기보다 인물간의 관계가 굉장히 재밌는 드라마”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본방사수을 당부했다.

지창욱의 국내 컴백작 tvN ‘더 케이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대박 한류 드라마로 거듭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23일 첫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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