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결국 1위… 볼빨간사춘기의 '차트 역주행'

입력 : 2016-09-26 09:18:36 수정 : 2016-09-26 09:18:3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결국 그들이 차트를 뒤집었다.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한 달여 만에 역주행 저력을 보이며 정상까지 차지했다.

그들은 꾸준한 ‘조짐’을 보여왔다. 지난달 29일 첫 정규앨범 ‘Full Album RED PLANET’을 발매한 뒤 주요 음원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인 것. 탄력을 받은 볼빨간사춘기는 각종 음악방송, 라디오, 공연 등 이른바 몸 사리지 않고 활동을 펼쳤다. 마침내 그들은 멜론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주요음원차트 3곳에서 1위(26일, 자정 기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5위권 내에 랭크되어 있는 상황.

볼빨간사춘기의 메인보컬 안지영은 역주행 1위를 차지한 2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1위다 1위! 다 여러분 덕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볼빨간사춘기는 2014년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서 경북 영주 출신 시골밴드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TOP10에도 들지 못했던 그들이 2016년 가을 차트를 점령한 것.

안지영과 우지윤으로 이루어진 그들은 그야말로 실력파. 보컬, 작곡, 작사 그 어느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이번 정규앨범 10곡 중에 ‘X Song’을 제외한 전 곡을 자신들이 직접 작사·작곡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다. 콘서트와 음반판매도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 오는 11월 20일에 열리는 첫 콘서트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이어 볼빨간사춘기의 정규 1집 ‘레드 플래닛(RED PLANET)’이 일주일 만에 초판 매진 기록을 달성하며 그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2년 전, 가능성을 보여줬던 볼빨간사춘기. 이제 실력으로 승부를 걸었고, 대중들은 그들의 음악에 반응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