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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TV, 10월 1일 중국 전문 미디어로 전격 변화

입력 : 2016-09-29 11:30:00 수정 : 2016-09-28 14: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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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국내 중화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온 중화TV가 오는 10월 1일 한중 시청자가 모두 즐기는 중국 전문 미디어로 전격 변화한다.

중화TV는 2005년 중화권 전문 채널로 개국한 이래 ‘랑야방: 권력의 기록’을 통해 한국 내 중국드라마 붐을 불러왔고, 올해에는 중화권 스타 판빙빙 주연의 블록버스터 사극 ‘무미랑전기’로 사랑받으며 국내 중화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는 중국에 관한 시의성과 전문성이 있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이며,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다큐멘터리 등 한층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시청에 대한 즐거움과 지적 만족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중화TV 자체 제작 콘텐츠로는 한국과 중국의 명사 총 6명이 각각 2명씩 하나의 주제를 놓고 펼치는 버라이어티 강연쇼 ‘한중 6인 명사의 신중한 강연쇼’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석준이 MC를 맡았고, 코미디언 장도연, 김지민, 방송인 알베르토가 패널로 출연하며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서울대 교수, 김용준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장이 중국의 1인 크리에이터 수수 등과 함께 한중 문화를 비교하고, 차이나머니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예능과 정보성이 결합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위클리 차이나우’도 오는 10월 2일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시청자를 찾는다. 김일중, 김정은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매주 랭킹을 통해 중국의 경제, 사회, 트렌드, 예능 등 재미있는 소식을 알아볼 전망이다. 특히 첫 회에는 아이돌 피에스타의 중국인 멤버인 차오루가 특별 출연해 입담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중국 콘텐츠로는 소녀시대 윤아의 중국 진출작인 드라마 ‘무신 조자룡’(50부작)이 10월 3일 밤 10시 첫 방송하며, 인류 최대의 건축물인 만리장성을 조명하는 CCTV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 ‘만리장성’(12부작)이 10월 19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또한 tvN ‘인현왕후의 남자’ 중국 리메이크작인 ‘상애천사천년’의 성공 이후 한층 더 큰 스케일로 돌아온 타임슬립 드라마 ‘상애천사천년2 in 상하이’를 중국 후난위성과 함께 동시 방영한다. 

중화TV 임진영 팀장은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는 중국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다. 중국의 무한한 가치를 담기 위해 중화TV는 자체 제작 콘텐츠와 중국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로 선보일 예정이다. tvN ‘오 나의 귀신님’, ‘두번째 스무살’을 필두로 국내 인기 드라마와 버라이어티에 중국어 자막을 삽입해, 한국인들에게는 즐거운 중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재한 중국인들과 요우커들도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채널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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