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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2안타 1볼넷 1타점 볼티모어 와일드카드 보인다

입력 : 2016-09-30 13:54:09 수정 : 2016-09-30 14: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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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연이틀 맹활약으로 팀의 가을야구 티켓 경쟁에 힘을 보탰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7(296타수 91안타)로 올랐다.

김현수는 전날 9회초 대타로 극적인 역전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려 볼티모어의 영웅이 된 기세를 이어 이날도 팀의 4-0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이던 볼티모어는 이날 승리로 토론토와 함께 87승72패(승률 0.551)로 공동 1위가 됐다.

김현수가 이에 제대로 한목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든 첫 타석에서 토론토의 우완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의 4구째 140㎞(86.9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이어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3루에서 특유의 선구안을 발휘,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매니 마차도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달아난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7회 2사 2루의 네 번쨰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완성하며 쐐기 타점을 올렸다. 여전히 2-0인 상황에서 스트로먼의 2구째 시속 149㎞(92.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1, 2루수 사이를 꿰뚫은 타구는 우전 안타가 됐고 2루를 홈에 무난히 불러들였다. 김현수의 3경기 연속 타점.

볼티모어는 8회초 1점을 추가했고, 김현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뒤 9회말 수비 때 놀란 레이몰드로 교체됐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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