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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시장 밥상에 '7첩반상' 낸다

입력 : 2016-10-10 15:42:53 수정 : 2016-10-10 15: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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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M' 등 신작 7종 출격
온라인 흥행작 재해석 '경험의 일치'
[김수길 기자] 넥슨이 7첩 반상으로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정조준한다.

현재 시장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는 물론, 넥슨의 주전공인 캐주얼과 전략 시뮬레이션 부문으로 밥상을 차린다.

10일 넥슨은 신작 발표회를 통해 동명의 유명 온라인 게임에서 차용한 ‘메이플스토리M’과 ‘던전앤파이터:혼’, ‘엘소드 슬래시’의 향후 일정을 소개했고, 자체 개발력을 집중한 ‘탱고 파이브 : 더 라스트 댄스’(탱고 파이브)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퀴즈 게임 ‘퀴즈퀴즈’, 전략 요소를 특화한 ‘진격의 군단’ 등 배급작의 출시 계획을 알렸다.

‘메이플스토리M’을 시작으로 ‘퀴즈퀴즈’와 ‘진격의 군단’이 연이어 나오고, ‘던전앤파이터:혼’과 ‘탱고 파이브’, ‘엘소드 슬래시’는 이 순서대로 이달 중 테스트를 치른다. 여기에 대전 액션 모바일 게임 ‘아레나 마스터즈’도 11일부터 예비 이용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넥슨은 하반기 전술 중 하나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IP(지적재산권)를 통한 접점 좁히기를 내세웠다. 온라인 게임으로 흥행 반열에 오른 작품을 모바일로 재해석했다. 회사 측은 “경험의 일치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플랫폼 확장을 넘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첫 주자인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물려받았고, 2D(차원) 횡스크롤 방식도 동일하게 택했다. 최신 트렌드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다. ‘친구와 실시간 플레이’ 기능을 포함해 엘리트 던전, 경기장, 길드전, 길드 레이드 등 MMORPG 본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놀거리가 도입된다. 10월 13일 발매된다.

‘던전앤파이터:혼’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범 테스트를 실시한다. 화려한 3D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캐릭터와 400종이 넘는 장비·무기, 모바일에서만 선보이는 신규 스킬 등이 백미다. ‘엘소드 슬래시’는 횡스크롤 액션 RPG다. 10월 말 테스트를 진행한다.

‘탱고 파이브’는 실시간 5대5 팀대전 전술 슈팅 게임이라는 긴 수식어를 달았다. 온라인 FPS(일인칭 총쏘기 게임)와 MOBA(RPG 요소와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특성을 결합한 게임) 장르의 특징을 한몸에 담았다. 10월 27일부터 나흘간 테스트에 돌입한다.

‘퀴즈퀴즈’의 경우 과학과 교양,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풀면서, 전 세계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재미가 있다. ‘진격의 군단’은 유저들과 협업해 주요 도시를 점령하고 건물 건설이나 자원 채집 등으로 도시를 성장시키는 전략 플레이가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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