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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해외서도 대박!

입력 : 2016-10-10 15:42:59 수정 : 2016-10-10 15: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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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동남아 등서 큰 인기… 통산다운로드 3000만건 돌파
[김수길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만 2년 이상 장악하고 있는 ‘세븐나이츠’가 나라 밖에서도 연일 낭보를 전하고 있다.

한국산 게임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대박을 터트린 것은 물론, 떠오르는 황금 시장으로 불리는 동남아에서 맹위를 떨치면서 통산 다운로드 3000만 건을 돌파했다. 한국 시장에서 2년 7개월 동안 1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2/3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한 셈이다.

10일 배급사인 넷마블게임즈에 따르면 ‘세븐나이츠’는 지난해 10월 글로벌(한국·일본·중국 제외) 서비스 개시 이후 1년만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넘겼고, 일본은 8개월 차에 800만 건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500여 종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볼거리가 있는 화려한 전투 스킬이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 10위에 들어간 국가 수는 총 19곳이고, 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홍콩, 필리핀에서는 장기 흥행 타이틀로 자리잡았다. 인기 비결은 현지 사회와 협업을 꼽을 수 있다. 실제 넷마블게임즈는 바이크가 주요 교통 수단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세븐나이츠 오토바이 부대’를 운영하면서 교통 캠페인과 사회공헌활동을 병행했고 태국에서는 현지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세븐나이츠’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일본의 경우 올해 6월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자체 서비스한 게임 중 최고 수치다. 또한 발매 10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400만 건을 이루는데는 100일도 채 안됐다. 일본은 콘텐츠 현지화에 중점을 둔 전략을 구사했다. 일본 시장에 맞춰 게임 빌드를 재개발했고, 현지 유명 애니메이션, 게임과 맞손을 잡았다.

한편, ‘세븐나이츠’는 수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500여 종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하는 재미가 두드러진다. 다양한 스킬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전투도 강점이다. 12개의 영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모험과 던전이 존재하고, 길드끼리 영지의 주인 자리를 놓고 매주 치열한 공성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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