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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집' 나온 하정우, 다시 불거진 1인 기획사 설립론

입력 : 2016-10-12 11:36:55 수정 : 2016-10-12 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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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기자] 과연 하정우는 어디로 갈까.

12일 판타지오의 관계자는 최근 FA시장으로 나온 배우 하정우와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전했다. 앞서 같은날 하정우가 판타지오와 재계약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실낱같은 재계약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된 것.

하정우는 신인시절인 2004년부터 판타지오와 동고동락해 온 바 있다. 그사이 하정우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수많은 흥행영화를 가지고 있는 하정우를 빼놓고 한국 영화판을 논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그만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됐다.

지난 8월에는 UL엔터테인먼트로 이적설이 돌았다. UL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오 출신인 양현승 대표가 차린 회사로 예전부터 하정우와 인연이 있었다. 낭설로 밝혀졌지만 하정우와 판타지오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하정우는 어떤 선택을 할까. 앞서 하정우와 판타지오의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자 모든 관심이 그의 발걸음에 쏠렸다. 평소 1인 기획사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했던 하정우. 하지만 판타지오와 재계약 불발로 다시 1인 기획사 창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터.

이른바 흥행 보증 수표들이 줄줄이 1인 기획사를 창립하고 나섰다. 배용준은 키이스트, 이병헌은 BH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또 장동건은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설립한 뒤 SM C&C와 합병했다. 원빈도 부인 이나영과 이든나인을 차렸다. 황정민 역시 부인 김미혜 씨가 샘컴퍼니를 운영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정우 정도의 역량이라면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것도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라며 그가 자체 기획사를 꾸리는 것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판타지오와의 최종 재계약이 불발된 하정우. 그의 1인 기획사 설립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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