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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아이오아이 "마지막 완전체 활동, 꽃길만 걷고 싶다"

입력 : 2016-10-17 13:22:03 수정 : 2016-10-17 13: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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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마지막 완전체 활동을 시작했다. ‘JYP 수장’ 박진영의 지원을 받은 아이오아이는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로 8대 음원차트를 올킬, 마지막 완전체 활동을 꽃길로 장식하게 됐다.

17일 서울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아이오아이 두 번째 미니앨범 ‘miss me?’ 발매 쇼케이스. 이날 현장에는 오랜만에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11인이 한 자리에 모였고,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수많은 매체들이 몰려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5월 첫 미니앨범 ‘크리슬리스’로 데뷔한 아이오아이. 지난 7월에는 7인 유닛으로 발표한 싱글앨범 '와타맨'으로 음악방송 5관왕을 차지하며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그 후 3개월 만인 10월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miss me?’로 돌아온 아이오아이 완전체는 8대 음원차트를 올킬, 정식 데뷔 5개월 만에 정상급 걸그룹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를 포함해 ‘잠깐만’, ‘내말대로 해줘’, ‘PING PONG’, ‘음 어쩌면’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걸그룹계 금손’ 박진영을 비롯해 ‘같은 곳에서’, ‘벚꽃이 지면’으로 아이오아이와 찰떡 호흡을 과시했던 B1A4의 진영,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 등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음악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특유의 유니크한 가사, 멜로디, 안무가 어우러지면서 강력한 중독성을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JYP표 걸그룹’의 곡. 박진영이 이제껏 만들었던 곡 중에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에 현란한 신스 사운드들이 펼쳐지면서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 더욱 신나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또 박진영은 음악 외에도 의상, 안무, 뮤직비디오, 재킷 등 전반적인 콘셉트 작업에 직접 참여,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끌어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이오아이의 매력을 선보였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우울하게 마지막 활동을 마치는 것보단,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게 마무리하겠다는 것. 아이오아이는 “음원차트 1위라는 좋은 결과로 마지막 완전체 활동의 첫 시작을 하게 됐다. 최선을 다해 즐기자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전하며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선 열심히 노래하는 것뿐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이 아닌, 또다른 시작이란 생각으로 ‘너무너무너무’ 활동을 힘차게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YP 수장’ 박진영에 참여한 점에 대해 전소미는 “영광 그 자체였다. ‘너무너무너무’ 안무가 세모 대형으로 시작하는데, 아이오아이의 첫 시작이었던 ‘픽미’ 대형이 세모였던 점을 생각해서 만들어주신 안무”라고 소개하며 “처음과 마지막을 똑같이 끝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 B1A4 진영에 대해 유연정은 “곡 작업을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밤을 함께 샜는데도, 다음 날 아침에 촬영장에 가시더라. 그 모습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고, 진영선배님의 힘을 받아 완전체 활동의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아이오아이는 한 목소리로 “지금 이 순간만큼은 아이오아이에 집중하고 싶다. 이후 행보에 대해선 활동이 끝난 뒤 생각하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데뷔 때부터 ‘꽃길만 걷자’는 말을 줄곧 들어왔는데, 지금이 바로 꽃길이 아닐까 싶다. 팬들이 만들어주신 꽃길을 그저 걷고 싶은 생각뿐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SBS MTV ‘더 쇼’를 시작으로 신곡 ‘너무너무너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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