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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3', 다시 한번 국민게임 열풍 이을까

입력 : 2016-10-17 15:22:11 수정 : 2016-10-17 15: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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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15일만에 다운로드 250만건… 300만 돌파 목전시리즈
1·2 이어 흥행 바람에 구글 매출 순위도 13위까지 수직 상승
'애니팡3' 놀거리 충전 완료로 "인기·매출 상승세 이어갈 것"
[김수길 기자] ‘애니팡3’가 놀거리를 보충하면서 흥행곡선을 가파르게 그려가고 있다.

국민 게임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인 ‘애니팡3’는 동일한 동물 모양의 블록을 위·아래와 좌·우로 3개씩 맞추는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지난 달 말 출시 3일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고, 15일만에 250만 건을 넘기면서 ‘3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단숨에 13위까지 수직 상승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개발사인 선데이토즈는 최근 신규 콘셉트의 스테이지를 담은 첫 번째 콘텐츠 보강 작업을 마쳤다. 새로운 테마인 요술램프와 사막을 소재로 20개의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발매 직후부터 수집된 이용자들의 다양한 지표를 분석했고 맵 선호도 등 다양한 의견을 적용해 최적의 재미를 담아냈다”면서 “‘애니팡3’의 인기와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애니팡3’는 2012년 ‘애니팡’, 2014년 ‘애니팡2’에 이어 2년 9개월만에 나왔다. 기존 퍼즐 장르에 ‘애니팡’ 캐릭터가 중심이 된 이야기를 더한 어드벤처 요소를 결합했다. ‘백설공주’와 ‘성냥팔이 소녀’ 등 세계적인 명작 동화를 스테이지 별 배경과 스토리로 설정해 친숙함을 살렸고, 시리즈 최초로 캐릭터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캐릭터 이동과 통나무 내리기, 석판 모으기 등의 콘셉트에 과자·수로·스테이지 분할 같은 게임 구조로 재미를 더했다. 회전팡과 직선팡, 폭탄팡 등 여러 특수 블록들은 모바일 퍼즐 게임의 고정 관념을 깬 참신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애니팡’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는 ‘애니팡’ 시리즈 3종을 포함해 ‘애니팡 사천성’과 ‘상하이 애니팡’, 보드 게임 ‘애니팡 맞고’·‘애니팡 포커’ 등 총 7가지가 있다. ‘애니팡’ 시리즈 중 제1탄인 ‘애니팡’은 3500만 건 다운로드를 일궈냈고, 후속작 ‘애니팡2’는 절반 정도인 1700만 건에 불과하나 출시 2년이 흐른 지금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10위권을 오갈 정도로 막강한 입지를 자랑한다. 양적 팽창에 이어 IP(지적재산권) 가치 제고 등 질적 향상이 이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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