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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힐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 검찰 조사! 피의자 전환?

입력 : 2016-10-20 17:55:13 수정 : 2016-10-20 1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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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트레버 힐(54∙사진 왼쪽)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국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한 힐 전 대표는 2007~2012년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의 수입·판매를 총괄했고 현재는 독일 본사 아우디 전략프로젝트 부문장이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의혹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20일 오전 10시부터 힐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힐 전 대표는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드러난 유로5 차량의 한국 판매를 총괄했다.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힐 전 대표는 몰려든 취재진에게 한국 근무 당시 유로5 차량의 소프트웨어 조작 사실 여부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답변과 함께 검찰에서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힐 전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알고도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피의자 전환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독일 본사와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국내 소비자에 대한 배상 계획에 대해서 힐 전 대표는 검찰 출두에 앞서 언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는 말과 함께 답변을 피해갔다.

검찰은 힐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의혹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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