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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장애에 편견 없는 세상 만들겠다"

입력 : 2016-10-24 14:04:52 수정 : 2016-10-24 14: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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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기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용 동화책이 전국에 뿌려진다.

넷마블게임즈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황금 깃털 앵무새를 찾아서’를 발간하고, 내달 말 전국 초등학교 및 유관 기관에 전달한다.

이 동화책은 용감한 전사를 꿈꾸는 아프리카 원주민 어린이 쿤이 황금 깃털 앵무새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인권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수한 장애작가를 발굴해 장애 당사자의 시선으로 장애인권을 표현해 보자는 기획에 따라 지체장애인 동화작가 이상엽 작가(제23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학상 대상 수상)와 발달장애인 화가 신동민 작가(제1회 자폐인 그림공모전 대상 수상)는 물론, 장애인권강사, 동화작가, 문화평론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감수까지 참여해 활용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신동민 작가는 그림에 두각을 나타내는 발달장애 후배 작가들을 위해 삽화 작업료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 ‘모두의마음’의 일환으로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을 제작하고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 시기부터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주변의 장애아동들과 건전한 또래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또한 넷마블게임즈 임직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시·청각 장애아동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상 교육자료로도 제작해 교육의 효과와 재미를 더했다. 그 동안 제작된 교육영상들과 각종 관련 동화책을 전용 웹사이트에 공개해 장애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교사나 인권강사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장원 넷마블게임즈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작품의 집필과 삽화, 기획, 녹음, 인쇄까지 장애 당사자의 참여로 발간된 동화책 ‘황금 깃털 앵무새를 찾아서’가 학교 현장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좋은 교육자료로 쓰이길 바란다”며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책은 오는 11월 1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11월 말 동시 배포된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owalk1004@daum.net)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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