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손석희 jtbc뉴스룸 특종 후 보도국에 이메일 "겸손하고 자중하자"

입력 : 2016-10-26 10:16:36 수정 : 2016-10-26 10:16:3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손석희 JTBC 보도국사장이 ‘최순실 파일’ 특종보도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보도국 직원들에게

“겸손하고 자중하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눈길을 끈다.

손 사장은 이메일에서 "어제 이후 JTBC는 또 다시 가장 주목받는 방송사가 돼 있습니다. 채널에 대한 관심은 곧바로 구성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집니다. 겸손하고 자중하고 또 겸손하고 자중합시다.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그렇게 해야합니다. 취재현장은 물론이고, 길가다 스쳐지나는 사람들에게까지도"라고 강조했다.

JTBC '뉴스룸'은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지난 25일 시청률은 8.085%(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뉴스를 압도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손 사장은 "보는 눈 많고 듣는 귀도 넘쳐나니 언제든 시비거리가 있으면 엄청나게 큰 반발로 우리를 덮쳐 올 것입니다. 금주 들어 내놓고 있는 단독 보도들은 사람들을 속시원하게 하는 면도 있지만 동시에 깊이를 알수 없는 자괴감에 빠지게도 하는 내용들입니다. 우리는 본의 아니게 사람들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상실감을 던져주고 있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태도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겸손하고 자중해도 우리는 이미 JTBC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라며 특종 보도에 따른 세간의 관심에 따른 몸가짐을 강조했다.

eidy015@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