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타이틀경쟁 분수령! 혼마골프·서울경제 클래식, 28일 티오프

입력 : 2016-10-26 11:44:32 수정 : 2016-10-26 11:44:3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2016 KLPGA투어 서른 번째 대회인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 우승상금 1억)’이 28일부터 사흘간 인천 서구 드림파크 컨트리클럽(파72·6716야드)에서 열린다.

9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신지애(28·쓰리본드), 김하늘(28·하이트진로), 이정민(24·비씨카드) 등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골프팬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작년에는 ‘스텝골퍼’ 김혜윤(27·비씨카드)이 최종라운드에서 5타차를 극복한 역전승을 거두며 4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2016 KLPGA투어는 단 3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타이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대회가 시즌 막바지 분수령이다. 상금순위, 평균타수 등 주요 타이틀에서 선두에 올라있는 박성현(23·넵스)이 불참한 가운데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1·넵스)과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조정민(22·문영그룹), 배선우(22·삼천리), 김해림(27·롯데)이 모두 참가한다.

특히 지난주, ‘기부천사’ 김해림은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과의 연장 접전 끝에 10m 퍼트를 성공시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해림은 이번 우승을 통해 시즌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 초반에 세운 목표인 상금 순위 5위에도 진입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김혜윤은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고 있다. 김혜윤은 “올해에는 기대보다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는 용품을 후원해주는 혼마골프가 주최하는 대회라서 더욱 애착이 간다. 꼭 시즌 1승을 꼭 거두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밖에도 시즌 1승과 함께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내는 김민선5(21·CJ오쇼핑), 이민영2(24·한화), 이승현(25·NH투자증권) 등 실력파 선수들도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기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이소영(19·롯데), 이정은6(20·토니모리), 박지연(21·삼천리) 등 신인상을 차지하기 위한 루키들의 경쟁도 눈여겨 볼 만하다. 1위 이소영과 2위 이정은6의 포인트 차이는 단 92점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KLPGA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