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웅할거 대한민국 삼국지’는 2017 대선을 앞두고 정권을 바꿀 능력이 있는 ‘야권 정치인’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사실에 근거한 이들의 행적과 ‘삼국지’ 등장인물들의 일화를 절묘하게 비교하여 마치 옛날과 지금의 인물이 거울을 대하고 보는 듯하다. 이 대목에서 독자는 흥미를 일으키게 된다. 아울러 군데군데에 서려 있는 작가의 신랄하고 진정어린 쓴 소리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된다. 김재욱 지음. 투데이펍. 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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