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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예방, 뇌졸중 전문의가 앞장 서다

입력 : 2016-11-01 04:55:00 수정 : 2016-10-31 18: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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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뇌졸중 전문 명지성모병원의 ‘뇌졸중 굿바이 닥터콘서트’
[조원익 기자]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 WSO)가 뇌졸중 예방과 적절한 응급치료를 통해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서울경기권 내 유일한,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명지성모병원과 뇌졸중재활 전문 명지춘혜병원은 ‘세계뇌졸중의 날’을 기념해서 지난 10월 27일 ‘뇌졸중굿바이 닥터콘서트’을, 28일에는 일본 뇌졸중 전문병원인 오오타기념병원과 함께 ‘뇌졸중 조인트워크샵2016’을 개최했다.

‘뇌졸중 굿바이 닥터콘서트’는 MC인 명지춘혜병원 재활의학과 최은석 외 패널인 영양사 박미희, 명지성모병원 신경외과 허준, 영상의학과 양근석, 응급의학과 양햇빛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의료강좌에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콘서트 중 뇌졸중 건강운동법을 관중과 함께 따라하고 고지혈증 검사에 건강간식도 제공됐다. 뇌졸중에 대한 의학적 상식과 현장 경험 그리고 다양한 체험을 함께 나눈 콘서트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다음날 개최된 한일 ‘뇌졸중 조인트워트샵2016’은 양국을 대표하는 뇌졸중 전문병원답게 수준높은 임상워크샵으로 진행됐다. 명지성모병원 신경외과 허준 실장의 주제발표 ‘INTRACRANIAL ENDOVASCULAR STENT IMPLANTATION OF CEREBRAL ARTERY ATHEROSCLEROTIC STENOSIS : RESULTS OF 91 CASES’를 시작으로 오오타기념병원 뇌신경내과 노무라 에이치 부장의 ‘IV t-PA vs endovascular thrombectomy (EVT) with stent retriever in acute anterior circulation stroke’ 발표가 있었다. 이후 ‘뇌졸중 재활치료’와 ‘뇌졸중 환자의 영양관리’라는 공통 주제에 대한 양국의 임상발표가 이어졌다. 심도깊은 질의응답 후 한일 ‘뇌졸중 조인트 워크샵2016’은 내년을 기약하며 마무리됐다.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사회 전반적으로 뇌졸중 증상에 대한 인식이 낮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 가운데 있다. ‘뇌졸중 굿바이 닥터콘서트’와 한일 ‘뇌졸중 조인트워크샵2016’은 의료계 현장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을 제대로 환기시켜주는 자리가 됐다. ‘세계뇌졸중의 날’을 기념해서 뜻깊은 행사를 기획한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회장은 “뇌졸중은 대부분 치명적인 장애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자 본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에 큰 아픔과 부담을 준다”며 “의료인은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최선의 치료를, 국민은 뇌졸중에 대한 바른 상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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