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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새 친구 링고·모카와 퍼즐게임을~

입력 : 2016-11-07 17:14:05 수정 : 2016-11-07 17: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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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터치' 이달 말 발매… 시리즈 첫 2매칭 방식
[김수길 기자] 모바일 게임 ‘애니팡’ 시리즈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그 동안 ‘애니팡’ 시리즈에는 동물을 형상화 한 애니와 몽이, 핑키, 블루, 믹키 등 이른바 ‘애니팡 프렌즈’라는 주인공들이 나오면서 인기를 견인했다. 연계한 캐릭터 상품도 즐비할 만큼 국민적인 호응을 불러왔다.

개발사인 선데이토즈는 기존 ‘애니팡’ 캐릭터 외에 강아지, 햄스터에서 새롭게 차용한 링고와 모카를 적용해 신작 ‘애니팡 터치’를 이달 말 경 카카오 게임하기로 내놓는다. 현재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링고와 모카를 우선하고, 기존 캐릭터 반영은 아직 미정”이라고 소개했다.

‘애니팡 터치’는 캐릭터에 변화를 준 것뿐만 아니라 게임 방식에도 다소 차이를 뒀다. ‘애니팡’ 시리즈는 동일한 동물 모양의 블록을 위·아래와 좌·우로 3개씩 맞추는 게 골자였다. 이에 반해 ‘애니팡 터치’는 동일 시리즈 중에서 첫 선을 보이는 2매칭 퍼즐 게임이다. 블록 이동 대신 연결된 2개의 블록을 눌러 제거하는 규칙을 갖고 있다. 특히 블록이 구현될 공간을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색다른 두뇌 플레이가 묘미로 꼽힌다.

또한 블록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과일들은 화려한 그래픽과 시각 효과로, 퍼즐 게임에서 보기 드문 손맛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 터치’는 스테이지 별로 여러 과제를 터치로 풀어가는 색다른 재미를 전할 것”이라며 “‘애니팡 프렌즈’에 신규로 합류한 캐릭터 링고와 모카 역시 게임의 진행을 맡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애니팡 터치’가 가세하면서 ‘애니팡’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국내 전용 모바일 게임으로는 총 8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 동안 ‘애니팡’ 시리즈 3종을 포함해 ‘애니팡 사천성’과 ‘상하이 애니팡’, 보드 게임 ‘애니팡 맞고’·‘애니팡 포커’ 등 7가지가 있었다. ‘애니팡’ 시리즈 중 제1탄인 ‘애니팡’은 3500만 건 다운로드를 일궈냈고, 후속작 ‘애니팡2’는 절반 정도인 1700만 건에 불과하나 출시 2년이 흐른 지금도 구글플레이 매출 부문에서 10위권을 오갈 정도로 막강한 입지를 자랑한다. ‘애니팡3’의 경우 새내기 캐주얼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직 상승하면서 매출 순위 10위 안으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적 팽창에 이어 IP(지적재산권) 가치 제고 등 질적 향상이 이뤄진 셈이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올해 들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기본적으로 언어 등 현지화를 거쳐 해외로 내놓기도 하지만, 점차 대륙이나 국가별 트렌드에 맞게 각색해 최적화한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애니팡2’의 해외 버전인 처녀작 ‘ZOO ZAP’으로 시장성을 점검했고, 중화권 시장을 노리면서 ‘상하이 스매쉬’(원작 ‘상하이 애니팡’)를 시판했다. 최근 유력 메신저 ‘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발매한 세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라인 터치몬치’는 기본 골격을 빼고는 상당한 변화를 가미했다. ‘애니팡’ 속 게임 캐릭터를 별도 디자인했고 원색을 사용한 애니메이션풍 디자인을 기반으로 블록과 게임 배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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