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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사이언티픽·연세의료원,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위한 ‘소화기 치료내시경’ 분야 연구 협약 체결

입력 : 2016-11-15 04:50:00 수정 : 2016-11-14 18: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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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대표 마이크 마호니)은 지난 11월 10일 연세대 의대 회의실에서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과 소화기 치료내시경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포괄적 연구협약(Master Research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보스톤사이언티픽의 마이클 파렌 총괄부사장, 아트부처 수석부사장과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 연세대 의과대학 송시영 학장과 의과학연구처 방승민 연구진흥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방한한 마이크 마호니 보스톤사이언티픽 최고경영자(CEO)가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연구개발 파트너쉽을 논의한 것에서 비롯됐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협약에 따라 소화기 치료내시경 분야 연구 개발에 있어 연세의료원과 협력하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제품 고도화 및 상용화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2015년 4월 산학융복합의료센터를 신설해 의료기기 및 IT개발 연구환경과 연구인프라를 조성하며 산학협력을 통한 융합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스톤사이언티픽과 연세의료원은 소화기 내시경 관련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프랑스, 벨기에, 미국 등 3개의 글로벌 소화기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연구개발센터 설립이 논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세의료원은 치료내시경 분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에서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시영 학장은 “내시경 분야에서 우리나라 의료진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보스톤사이언티픽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 개발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연구개발 첨단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허민행 대표도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진료현장 중심의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파트너쉽이 이뤄져 우수한 국내 의료기술력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스톤사이언티픽은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통한 환자의 건강 개선을 기업이념으로 심혈관, 심박동기, 말초혈관, 소화기, 비뇨기, 전기생리학 등 6개 사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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