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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일하기 좋은 기업 위한 조직문화 만든다

입력 : 2016-11-30 05:40:00 수정 : 2016-11-29 18: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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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효성그룹이 임직원들의 행복한 삶과 의미 있는 직장생활을 위해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 HOT, 임산부 배려 캠페인,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GWP: Great Work Place)’은 물론 행복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문화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함으로써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도 실시하고 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직원의 행복이 회사 성과의 밑거름이다. 즐거운 회사 생활로 개인의 성과가 높아지면, 이것이 곧 회사 발전을 위한 기여로 연결되고 그 결실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바로 효성이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열정으로 하나되는 우리팀, HOT(Hyosung One Team) 프로그램

효성은 원활한 팀원 간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HOT(Hyosung One Team)’을 실시하고 있다. HOT 프로그램은 팀의 실제 모습을 진단하고 팀원들 스스로 만드는 실천사항들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효성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팀에 한해 3단계로 진행된다. 마음열기 단계인 1단계에서는 ‘나’와 ‘팀’이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동행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소통과 성찰’의 단계인 2단계는 GWP 및 GWT(Great Work Team: 즐거운 나의 팀)에 대해 배우는 단계로 팀별 신뢰보고서에 대한 성찰시간을 갖고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마지막 3단계는 ‘재도약’ 단계로 팀장과 팀원 협의 하에 GWT 선언문을 제작해 ‘팀 실천다짐’을 만든다.

프로그램 참여 후 팀원들 간에 소통이 원활해졌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세운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긍정적인 변화라는 평이 이어졌다. 

◆임직원 가족의 행복도 곧 효성의 경쟁력… 직원 가족에 감동 전하는 이벤트도 실시

효성이 임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마포 본사와 창원공장에 ‘효성 어린이집’을 열었다. 효성ITX도 지난 5월 사내 어린이집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우수한 환경과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IT 전문 계열사 효성 ITX는 유연근로제, 시간제 일자리, 선택적 일자리 등 다양한 근로제도를 도입, 임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정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도 개원해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효성ITX는 2013년 유연근무제, 자녀 출산 및 육아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바 있다.

용연공장에서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간식을 전달하고 영상편지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패밀리를 부탁해’ 프로그램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에 참여한 용연공장 PP•DH 기술팀 최정환 사원은 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임직원 부모, 조부모를 찾아 식사를 대접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에서는 해외 장기 출장자들을 위한 ‘가족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가족사랑 프로그램은 1개월 이상 해외 장기 출장자들에게 출장 기간에 따라 휴가 일수를 부여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출장기간 중 배우자의 생일과 결혼기념일, 자녀 출산일을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도록 회사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출장 중 기념일을 앞둔 임직원이 사전 신청을 하면 해당 가족에게 회사가 준비한 꽃바구니, 케이크, 축하카드를 전달한다.

◆체육대회, 봉사활동 등 임직원 가족들 참여 프로그램 확대

효성은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5월에도 안양공장에서 본사소속 7개 PG(Performance Group: 사업 부문)와 3개 본부, 효성 기술원의 임직원들과 가족을 초청해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체육대회는 온가족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창원공장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봄, 가을 2회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에게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녀들에게는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부심 함양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임직원 직접 참여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 사업 부문)에서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의 제안으로 2012년부터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장애아 40명과 봄맞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마음을 열어 하나로, 장애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아들에게 재활 의욕을 높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2014년부터 3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식사 도우미 활동과 함께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등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중공업PG 임직원들도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나들이 활동을 정기적으로 돕고 있다. 2007년부터 10년 간 총 80회 이상에 걸쳐 2000여명의 중공업P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놀이동산, 문화공연, 직업체험 등의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동행을 함께 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가꾸기 일환으로 ‘사랑의 명학마을 가꾸기’를 승격자 교육 과정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승격자들에게 효성의 경영방침 중 하나인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상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는데,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도 보람을 느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 지난해 50여명의 차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기존 방식에서 올해는 승격자 830여명 전원을 대상을 실시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영락애니아집봉사활동: 효성 산업자재PG 임직원들이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장애아동들과 함께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2,3. 벽화그리기봉사활동: 효성의 부장, 차장 승격자들이 5월 18일 안양공장 인근 명학마을에서 '사랑의 명학마을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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