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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강정호, 알려지지 않은 음주운전 적발 두 차례 더 있었다

입력 : 2016-12-05 10:28:47 수정 : 2016-12-05 10: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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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가 이전에 두 차례나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 면허취소 ‘삼진아웃’될 전망이다.

강정호는 지난 2일 오전 2시 48분께 술을 마신 채 BMW 승용차를 몰고 삼성동의 숙소 호텔로 향하다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입건됐다.

그런데 5일 서울 강남경찰서의 발표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번 음주 사고 전인 2009년과 2011년에도 각각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전력이 있다. 따라서 강정호는 ‘음주 운전 삼진아웃제’ 적용대상이라는 것이다.

이번 사고 당시 강정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4%였다. 하지만 삼진아웃에 해당되면서 강정호는 면허 정지가 아닌 면허 취소를 당하게 됐다.

경찰은 음주 운전으로 3회 적발된 운전자의 면허를 취소시키는 ‘삼진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보통 면허 취소자는 1년 뒤 면허를 다시 딸 수 있지만, 삼진아웃에 걸려 취소되면 2년을 기다려야 한다. 3년 동안 2차례 이상 적발된 음주 운전자는 구속되는 경우도 있다.

강정호는 국내 프로야구 넥센 시절인 2009년 8월 음주 단속에 적발됐고, 2011년 5월에는 이번과 마찬가지로 술을 마시고 물적 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냈지만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다. 두 번째로 적발된 2011년 5월에 강정호는 2군에 있던 상태로 알려졌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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