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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변신한 '본가의 리니지' 정식 출격

입력 : 2016-12-08 15:10:00 수정 : 2016-12-08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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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기자] 유명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8일 정식 출격하면서 대망의 본무대에 올랐다.

이 게임은 ‘리니지’의 원천 저작권(IP)자인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첫 번째 ‘리니지’ 관련 모바일 게임이다. 또한 국내 공개된 모바일 ‘리니지’로는 처녀작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철저히 이식하면서 낯설음을 최소화 했고, 플랫폼 변환에 맞춰 콘텐츠 수정과 보강 절차를 완료해 작아진 화면으로 체험하는데 불편함을 없앴다. 회사 측은 “‘리니지’를 가장 잘 아는 이들이 재해석한 ‘본가(本家)의 리니지’”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경쟁이 치열한 동일 장르(역할수행게임, RPG)에서 확실한 차별점과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한 흔적이 있다. 기존 RPG 장르가 이용자끼리 순위 다툼을 다룬 PvP 콘텐츠에 초점을 둔 반면,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점령전과 요새전, 공성전 등 3개 콘텐츠를 잇는 다차원적이고 확장성 높은 체험거리로 무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천편일률적인 국내 RPG 시장에서 단조롭고 유대가 약한 커뮤니티 구조 개선에 초점을 뒀다. 단순히 이용자들이 모여 활동하는 길드(Guild)를 넘어, ‘리니지’ 특유의 동맹체인 혈맹(血盟)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리니지’의 대표 몬스터들도 이용자의 친구이자 매력적인 이야기를 가진 소환수로 돌아왔다. ‘오만의 탑’ 같은 유명 지역, 아이템 ‘집행검’ 등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두 담아냈다. 회사 관계자는 “‘리니지’의 끈끈한 커뮤니티를 모바일과 엔씨소프트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한편,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해외로 반경을 넓힌다. 한국은 물론 ‘리니지’가 크게 인기를 얻은 대만과 동남아 등 12개 나라에서 동시 선보인다. 일본은 추후에 순차 시판될 예정이고, 중국의 경우 내년 1분기 알파게임즈를 통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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