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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독감환자 역대 최고치, 한시적 타미플루 건강보험 적용

입력 : 2016-12-20 20:59:41 수정 : 2016-12-20 20: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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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독감환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중고 독감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관계 당국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교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조기 방학 검토와 더불어 해당 연령대 학생들에게 한시적으로 타미플루 건강보험 적용을 하기로 했다.

초중고 독감환자는 1997년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래 최고치인 1000명단 61.4명까지 증가했다.

이에 보건 당국은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10∼18세 청소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교육부는 초중고교의 겨울방학은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국민 예방수칙 당부와 조류인플루엔자( AI) 대응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플루엔자 예방 조치 내용을 설명했다.

국내 계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49주(11월27일∼12월3일)에 외래환자 1000명당 13.3명으로 유행기준인 1천명당 8.9명을 초과했다. 51주(12월11일~12월17일)에는 1000명당 61.4명(잠정치)까지 증가했다.

이중 초중고등학교 학생연령(7∼18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49주 1000명당 40.5명에서 50주(12월4일∼12월10일)에는 1000명당 107.7명으로 급증했다. 51주에는 152.2명(잠정치)까지 늘어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내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유행기간 한시적으로 해당 연령 청소년에게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항바이러스제 건보 적용은 고위험군(만기 출산 후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에게만 가능하다. 급여기준에 따라 고위험군 환자는 타미플루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고용석 기자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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