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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트럭 ‘엑시언트’, 2년 연속 중국 올해의 트럭 선정

입력 : 2016-12-22 11:19:27 수정 : 2016-12-22 1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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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현대차 대형트럭 ‘엑시언트(중국 현지명 창호(創虎))’가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2년 연속 ‘올해의 트럭’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중국형 대형트럭 '엑시언트’가 최근 중국 자동차 전문지인 ‘중국기차보(中國汽車報)’가 주관한 ‘2017 중국 올해의 트럭’ 시상식에서 트랙터 부문 ‘중국 올해의 트럭’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 볼보, 이스즈, 이치제팡(一汽解放), 동펑류치(东风柳汽), 푸톈(福田) 등 유럽 및 일본계 합자 업체뿐 아니라 중국 현지 브랜드의 경쟁차종을 모두 제친 ‘엑시언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중국기차보’ 측은 “엑시언트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경쟁모델 대비 월등한 실내 정숙성을 갖춘 최고의 대형트럭”이라며 “연비, 동력성능, 주행 편의성 등 종합 상품성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중국기차보는 중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매체. 2007년부터 매년 중국에서 시판 중인 트럭들을 대상으로 ‘중국 올해의 트럭(Truck of the Year)’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현지 상용차 생산, 판매 법인 사천현대기차유한공사가 생산하고 있는 중국형 ‘엑시언트’는 국내 모델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의 낙후된 도로 환경과 상용차 사용환경 등을 반영해 개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국 상용차 시장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얻게 된 것은 중국시장에서 우수한 상품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중국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것“라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최근 베이징 인민일보사 빌딩에서 열린 ‘중국 올해의 트럭’ 시상식에서 중국기차공정연구원 런샤오창(任晓常) 동사장(왼쪽부터), 사천현대기차 등위쥔(邓义军) 부총경리, 청화대학교 기차공정학과 쏭지엔(宋健)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사진 설명=현대차 대형트럭 ‘엑시언트(중국 현지명 창호(創虎))’.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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