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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어떻게 지지율 65%로 임기를 마쳤나

입력 : 2016-12-25 11:41:31 수정 : 2016-12-25 1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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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용석 기자]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자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등장한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화제다.

전 세계 언론이 가장 주목하고, 정치인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대통령 무히카. 그는 세계 어느 지도자들보다 검소하며 국민과 가깝고 정직한 대통령으로 유명하다.

호세 무히카는 우루과이 사회의 불평등을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켰으며, 참된 행복의 가치를 끊임없이 역설하며, 스스로 검소한 삶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히카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우루과이는 남미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로 경제 급성장을 이루었고, 빈곤율과 실업률이 감소했으며, 남미에서 가장 부패지수가 낮은 나라로 손꼽히게 되었다.

호세 무히카는 2009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국민들의 강력한 지지와 인기를 받으며 2015년 3월, 취임 때보다 더 높은 지지율(65%)로 임기를 마쳤다. 무히카가 대통령을 퇴임할 당시 우루과이 국민들은 재임이 가능했다면 가장 다시 뽑고 싶은 대통령으로 단연 무히카를 꼽았다. 수많은 시민들은 그의 퇴임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려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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